• 2023. 5. 18.

    by. 인포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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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송현녹지광장에 높이 12m의 전망대형 조형물이 생겼습니다.

     

     

    전망대형조형물
    전망대형조형물

     

    열린 송현녹지광장 - 높이 12m 전망대형 조형물 - 하늘소

     

    열린 송현녹지광장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조형물, 12m의 높이이며 오는 9월에 시작되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관이 될 '하늘소'입니다.

     

    전망대라면 꼭대기에 올라 주변경관을 조망하는 것이 유일한 쓰임새 일 테지만, 전망대형조형물 '하늘소'에서는 그 모습과 구조, 공간을 감상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해 그 여로의 끝에서 경관 조망이라는 선물을 얻게 됩니다.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하늘소'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인 조병수 건축가의 작품으로, 서울이 산과 강, 바람, 빛 등 자연적 요소와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 도시인지 하늘소를 오르며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합니다.

     

    '하늘소'는 5월 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계단이나 전망대에서 북악산과 인왕산, 경복궁 등 송현동 부지 일대의 경관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됩니다.

     

    '제4회 서율도시건축비엔날레'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는 주제전 전시공간으로 변모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하늘소'는 폐기물 없는 서울비엔날레'라는 목표에 맞게끔 폐막 이후에도 구조물의 재사용할 수 있도록 조립, 해체가 용이한 금속비계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조선의 수도 한양은 당시의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한양의 지형과 지세에 맞게 도시가 계획되고 건설됐습니다.

     

    법궁인 경복궁은 현무(북쪽의 수호신)에 해당하는 백악(북악산)을 주산으로 하여, 백호(서쪽의 수호신)인 인왕산, 청룡(동쪽이 수호신)인 낙산, 주작(남쪽이 수호신)인 목멱산(남산)에 둘러싸인 곳에 터를 잡았습니다.

     

    전망대형 조형물 '하늘소'에 오르면 경복궁 근정전과 인왕산, 북악산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왕산에서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유려한 산세와 그 품에 안긴 경복궁을 바라보니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성장해 온 '서울'의 공간성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하늘소'는 어찌 보면 무척이나 단순한 구조물입니다.

     

    '축의 계단이라 불리는 거대한 계단과 그 끝에 있는 평평한 전망대가 전부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하늘소'를 바라보거나 계단을 오르면 무척이나 생경하고 비일상적인 느낌에 빠져듭니다.

     

    아마도 대부분 계단의 더 큰 구조물이나 건축물의 일부분이지만 '하늘소'의 계단은 그 자체가 목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지구라트가 이집트와 마야문명의 피라미드에서와 유사하게 '하늘소'의 계단은 그 자체가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계단을 통해 하늘과 좀 더 가까운 곳으로 다가갑니다.

     

    서울시는 '하늘소' 공개에 이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기 전까지 인증 사진 포토 콘테스트 등 온라인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산길' '물길' '바람길'이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립니다.

     

    땅의 건축은 땅과 물과 바람이 관통하는 건축을 말합니다.

     

    이는 랜드스케이프건축이나 그라운드스케이프 건축과는 구분되는 것이며 스케이프, 즉 경치너머의 큰 개념의 것으로 땅을 통해 부는 바람이나 빛, 식생 등의 모든 환경적, 생태적 조건과 맥락을 다루는 건축입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총 5개의 섹션으로 주제에 대한 개념과 담론을 제시하는 주제전과 현장프로젝트, 세계 건축 대학 학생들의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 글로벌 스튜디오로 구성됩니다.

     

    지난 비엔날레에서 각 회의주제에 대한 세계도시의 사례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상상하였다면, 2023 서울비엔날레는 서울을 탐구의 대상지로 삼고 전 세계 참여자들과 논의한다고 합니다.

     

    이런 주제에 걸맞은 열린 송현녹지광장은 오랜 기간 동안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닫혀있었습니다.

     

    이 광장은 경복궁 동쪽에 위치해 조선초기부터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던 송현의 지명에서 가져온 것으로, 소나무가 우거진 땅으로 과거 '솔고개', '솔재'라고도 불렀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여러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고, 해방 후에는 미국대사관의 숙소부지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주인이 바뀌며 방치된 땅으로 남아있던 송현동부지였습니다.

     

    2021년 서울시의 정비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자연의 중심축에 있는 열린 송현녹지광장에서 주제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하늘소를 체험하신 후에는 이웃에 위치한 또 다른 전망맛집 서울공예박물관의 교육동(어린이박물관) 5층 전망대입니다.

     

    5월 28일까지 2023년 시민소통 프로그램 공모 당선작 중 하나인 '토끼와 호랑이'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인 <토끼와 호랑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호랑이와 검은 토끼 공예조형물의 제작한 것으로 어린이박물관 옥상에서 열리는 체험형 전시입니다.

     

    이들 동물의 발 모양으로 디자인된 체험용 의자 조형물에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앉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그 옆으로 자리를 옮겨 정동 일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세실마루가 있습니다.

     

    세실마루는 서울시가 대한성공회와 협력, 정동의 세실극장 건물 옥상에 덕수궁과 근·현대 역사적 장소를 조망할 수 있는 열린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지난 2021년 4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한 곳입니다.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에 한국 전통 건축의 요소가 깃든 아름다운 건축물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뷰를 선사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진 덕수궁 돌담과 정관헌, 중화전 등의 덕수궁 전각을 바라보며 도심 속에서 여유와 함께하는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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